Artwork

매일 쌓이는 하루들

전시로 돌아가기
매일 쌓이는 하루들
주암 백동균
주암백동균

매일 쌓이는 하루들

2026한지에 먹, 혼합재료(20x20cm)x5

작가 노트 (Artist Statement)

성실의 궤적, 그리고 평온으로 향하는 숨고르기 나의 삶을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그것은 '성실'이라는 정질로 깎아낸 정진의 기록이다. 돌이켜보면 내 생의 모든 순간은 늘 최선이라는 이름의 발자국들로 채워져 있었다. 요행을 바라기보다 꾸준함을 믿었고, 멈춰 서기보다 한 걸음 더 내딛는 태도로 나만의 고유한 지도를 그려왔다. 나에게 성실함이란 단순한 근면을 넘어, 삶을 대하는 가장 경건한 예의이자 스스로를 증명하는 유일한 방식이었다. 완성된 지도를 가졌다고 믿기 쉬운 현재의 문턱에서, 나는 다시금 '배움'이라는 새로운 에너지를 수혈한다. 이미 익숙해진 것들에 안주하지 않고 낯선 영역에 발을 들이는 행위는, 내 삶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는 가장 동적인 추진력이 된다. 새로움을 흡수하고 체득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비로소 어제보다 더 확장된 나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 모든 정진과 배움이 끝내 가닿아야 할 종착지는 명확하다. 그것은 결국 건강한 몸과 마음, 깊은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평온한 일상이다.

Audio Guide

AI Docent

다섯 개의 정방형 화면 위로 켜켜이 쌓인 색의 결들은 작가가 성실이라는 정질로 깎아낸 정진의 기록입니다.

한지의 포근한 질감 위로 곧게 뻗은 선들은 요행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내디딘 최선의 발자국들이자, 매일의 숨결이 멈추지 않고 쌓여 만들어진 삶의 지도와도 같습니다.

0:00 /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