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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악잡영 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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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악잡영 오수
석심이시아

향악잡영 오수

2024죽지에 먹, 한국화물감50x70cm 5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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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Docent

대지 위에 펼쳐진 다섯 빛깔의 물결이 신라의 옛 선율을 따라 일렁입니다.

죽지 위에 스며든 묵직한 먹향과 오방색의 선명한 채색은 최치원이 노래한 다섯 편의 시를 각기 다른 호흡으로 살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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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Artist Statement)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 오수'의 '월전', '산예', '금환', '대면', '속독'을 하나 하나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옮겨보았습니다. 5개의 시를 각기 다른 서체로 다른 느낌을 주되 흐름은 이어가게끔, 글씨의 흐름과 배경에 흐름을 구성하고 5개의 배경을 오방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머릿속 구상대로 종이 위에 표현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너무 즐겁고 재밌게 작업했던 작품들입니다. 비록 전시장에서 주최측과의 소통 부재로 전시 순서가 뒤바껴 아쉬움을 남겼었지만, 두고 두고 생각이 나는 작품입니다. 글씨체와 그림, 배경을 한데 어우러지게 하는 작업은 늘 설레임으로 그득차게 만드는 일 같습니다. - 제25회 제물포서화대전 오체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