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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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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걱정
석심이시아

엄마 걱정

2024화선지에 먹, 한국화물감70 x 135 cm

작가 노트 (Artist Statement)

어린 시절, 힘든 형편으로 부모님은 밤이 늦도록 일을 하시는 날이 많았습니다. 자식 입히고 먹이고 가르친다고 고된 일도 마다 하지 않은 엄마의 고된 삶을 이해하는 나이는 되었지만, 유년 시절의 어린 나는 아직도 그 결핍에 서운함을 간직한채 살아갑니다. 밤이 늦도록 어두운 집에 혼자 있던 기억과 힘겹게 일하고 돌아온 엄마에게 안기려 했을때 고단함에 밀쳐내는 손길에 대한 슬픈 기억.. 두 아이를 낳아 기르며 얕은 이해심과, 혹은 더 이해 할 수 없다는 깊은 원망감이 늘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를 읽으며 먹먹해진 마음들을 작품에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 제6회 대한민국캘리그라피창작대전 / 특선

Audio Guide

AI Docent

화선지 위를 가로지르는 짙은 먹빛은 어린 날 홀로 남겨진 방안의 무거운 적막을 닮아 있습니다.

화면 아래를 가득 채운 서늘한 푸른 빛은 마치 찬밥처럼 식어버린 아이의 고독과 긴 기다림의 시간을 시각적으로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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