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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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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5,12
백선정은정

루카 5,12

2022한지 위에 먹, 한국화물감60*20cm

작가 노트 (Artist Statement)

"주님, 하고 싶으시다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루카 5,12) 절망의 끝에서 간절하게 쏟아낸 한 마디가 하느님의 자비와 만날 때, 그 순간은 어떤 빛깔일까요? 맑은 하늘빛 배경으로 하느님의 광활한 자비를 표현하고싶었습니다. 그 위로 튀어 오르는 여러 빛깔은 슬픔이 기쁨으로 변화하며 솟구치는 생명의 에너지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흩뿌려진 색점들처럼 말씀이 우리 삶에 닿아 모든 상처가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회복의 신비를 전하고자 합니다.